올해 5급 기술 공채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풍이 드센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5일 2011년도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72명의 명단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5급(기술) 공채시험에는 1781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24.7대1을 기록했다.
72명의 합격자중 여성은 17명으로 전체 최종합격자의 2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2.1%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여풍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화공, 6명중 3명, 50%), 시설(건축, 8명중 4명, 50%), 환경(일반환경, 4명중 2명, 50%), 기상(기상, 2명중 2명, 100%) 등의 직렬에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7.8세)와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8~32세가 47.2%(34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24~27세가 40.3%(29명), 20~23세가 8.3%(6명), 33세 이상이 4.2%(3명)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건축) 직렬에 응시한 이선무(34)씨,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전산개발) 직렬에 응시한 임장호(21)씨였다.
최종합격자 중 2차시험 최고득점자는 공업(전기) 직렬에 응시해 92.28점을 받은 이정남(29)씨였다.
전체 12개 직렬 중 공업(화공)과 해양수산(일반수산), 기상(기상) 등 3개 직렬에서 여성이 최고 득점을 차지했다.
합격자는 6일부터 9일까지 사어비국가고시센터 사이트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