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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육성목장, 전문가 초빙, 도내 경주마 능력 향상 기대
경주마육성목장, 전문가 초빙, 도내 경주마 능력 향상 기대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6.1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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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주마육성목장(목장장 이현철)이 경주마 생산과 육성마(예비경주마) 조련 선진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씨수말 관리 선진기술 도입 위해 뉴질랜드 출신 씨수말 전문 핸들러(Handler) 티모시 스캇 파라스(57)를 초빙한데 이어, 이번에는 육성마의 과학적 사양관리 및 체계적인 순치조교를 위해 외국인 육성조련 전문가 나이얼 모란(40)을 지난 5월 말부터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육성조련 전문가는 사람들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은 예비 경주마를 체계적인 사양관리및 순치조교를 통하여 경주마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말 조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초빙된 육성조련 전문가 나이얼 모란(40)은 아일랜드 서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슬라이고 출신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아일랜드의 유명 경주마 조교사인 데이빗 엘스워쓰(David Elsworth)와 바니 컬리(Barney Curley) 산하에서 경주마 트레이너 보조업무를 수행했었고, 2002년부터는 독자적으로 경주마 전문 트레이너(육성조련 전문가)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수행업무는 경주마육성목장내의 예비경주마들의 기초순치 및 기승조교를 비롯하여 제주도내 경주마 생산자 등 말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성조련 현장지도와 관련기술 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목장내의 육성조련 시스템과 시설 등 운영 실태에 대하여 평가 분석하고, 선진 외국의 육성조련 운영 사례와 비교 ․ 분석을 통하여 문제점 및 개선안을 도출해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 및 제주도내 경주마 생산자들은 이번 해외 육성조련 전문가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제주도내 예비경주마들이 향후 경주마로서 경주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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