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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열길물속은 모른다..사고예방과 안전여행
[기고]열길물속은 모른다..사고예방과 안전여행
  • 영주일보
  • 승인 2016.06.1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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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 강인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어느덧 싱그러운 여름, 휴가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언제든 주말이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휴가철이 따로 없어 비수기와 성수기도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추세입니다.

가족여행 또는 개별여행이 예전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요즘 변화된 휴가패턴임을 느끼게 합니다.

숙박이나 음식점의 인터넷정보와 다양한 온라인 예약사이트 활용으로 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낯선 곳으로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가족과, 친구, 연인과의 여행지의 시간은 떠나기전부터 설레고 들뜨게 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끝은 아무 탈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야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에 언제, 어느곳이든 안전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바닷가와 강가에서 자연을 만끽할 때 잔잔하고 얕아 보이는 물일지라도 주의해야 하고 자연상황과 내몸의 상태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의 자연이지만 어떤 변화와 반응이 생기는지는 대해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판을 하기 쉽습니다.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접할때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음은 눈을 들여다보다 보면 알게 되고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지만, 바다와 강가에서는 정반대로써 “사람속은 알아도 열길이나 한길 물속은 모른다”고 바다와 강물을 쉽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공적인 유원시설에서는 더욱이 많은 유아동들이 동시다발형의 자유로운 행동으로 인해서 보호자의 눈길을 벗어나는 순간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의 위험이 항시 있습니다.

유원시설 또는 유기기구를 운영하는 시설 운영관리자가 의무적으로 안전관리를 해야하고 주의를 기울이지만 돌발상황으로 인한 사고는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측가능한 위험은 사전에 차단하고 그 위에 또 예측할 수 없는 사고에 대비해서 놀이 당사자든 그의 보호자든 시설관리자든 시설점검과 안전수칙 숙지로 모두가 긴장감을 놓지말고 안전예방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특히나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와 안전관리자는 안전관리 기본수칙 이외에도 방문객의 안전에 세심한 주의와 관찰의 끈을 놓아선 안될 것입니다.

사고가 난 이후 책임소재를 찾고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모두가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대비 노력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의 계절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면 뉴스에서 접하는 안타까운 사고소식들이 더 이상 안들렸으면... 아니 최소한 발생건수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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