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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칼럼](114)지적사항 벽에 걸고 시정 다짐
[현태식칼럼](114)지적사항 벽에 걸고 시정 다짐
  • 영주일보
  • 승인 2016.06.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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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감사는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고, 지적사항이 일곱 장이 넘었다. 나는 금고의 벽에 걸어놓고 이번에 지적된 사항은 다시 지적사항으로올라오지 않도록 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면서 “이 지적사항을 다시 감사시 지적받으면 해당 직원은 사표를 써야한다. 감사 지적사항을 선생이나 교과서로 생각하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그 감사에서 전임이사장이 변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 금액이 2백만원이므로 이를 본인에게 통지하면서, 도지부 지적사항이어서 처리 않을 수 없으니 공적 지시로 받아들여서 사적 감정을 갖지 말고 해결하도록 했다. 그러나 전임 이사장은 이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다음에는 지불명령 조치를 하고, 이래도 해결 안되어 판결서를 갖고 재산을 압류하고 경매에 부친다고 해서 겨우 해결되었다.

이 2백만원을 눈감아지주지 않고 변상하도록 하였다고 하여 지금도 나에게 악선전을 하고 다니지만, 나는 공적 일을 공적 방법으로 처리한 것이니 조금도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다. 도지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사를 엄격하게 하기 시작했다. 그 후부터 도내 새마을금고가 부실화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은 극히 드물게 되었고, 지금은 새마을금고가 튼튼한 기반 위에 서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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