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정마을, 제2공항 등 제주지역 갈등해결 공동 대응
제주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정례화…국비 확보 관련 TF 한시 운영
제주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정례화…국비 확보 관련 TF 한시 운영


지난달 13일 예정됐던 상견례가 연기된 후 50여일 만에 마련된 자리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도의 주요 현안 및 과제인 ▲강정마을 구상금(손해배상) 청구 철회 ▲제주 제2공항 개발 조기완공 지원 ▲제2공항 주변 발전계획 수립 ▲제주 국제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등 추진과 201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제도개선과제 등에 대해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원 지사와 제주 국회의원 3명을 비로해 제주도청 실.국장단과 의원 보좌진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 원 지사와 세 의원은 브리핑을 갖고 “제주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국회, 정부, 각 부처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대처함으로써 협치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내년 제주 관련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또 국회 차원의 해군 구상권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강정마을과 제2공항 관련 갈등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만남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실현 등 제주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20대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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