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黑龍)띠 해,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새해 첫 해를...'
울산시는 2012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기로 하고 내달 1일 해맞이 행사 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해맞이 축제는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를 주제로 내달 31일 오후 3시부터 2012년 1월1일 오전 10시까지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펼쳐진다.
간절곶 일출시각은 오전 7시31분20초. 부산 해운대보다 17초, 포항 호미곶보다 1분, 강원도 정동진보다 7분40초 빠르다.
2012년 임진년은 60년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띠 해다. 용은 우리나라에서는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영적인 동물로 인식돼 있다.
특히 '흑'이 '임금'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해맞이 관광객이 많을 전망이다.
내달 20일께 흑룡상 조형물을 간절곶에 설치한데 이어 23일에는 연인들의 사랑과 소망을 담은 간절곶 사랑의 자물쇠도 마련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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