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원진호 중문동연합청년회장을 비롯한 양영주 상임부회장, 안정훈 내무부회장, 임재현 외무부회장 등 중문동연합청년회 임원들과 고영민, 김장훈, 김수길, 이창훈 마을 회장들이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하여 씨름, 장윷놀이, 투호, 줄다리 등 인기 있는 민속경기 위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호응도가 매우 높았으며 특히, 동기들 및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훈훈한 추억을 쌓는 소중한 하루였다.
중문동은 서귀읍 일원 중문면을 통합하여 서귀포시를 설치(1981년 7월 1일)시 이루어진 12개 동 중 하나로 중문동(옛 중문리), 대포동(옛 대포리), 하원동(옛 하원리), 회수동(옛 회수리)의 4개 마을을 통합하여 만들었다.
오늘날 중문동 인구는 10,200여명으로 급증하여 서귀포시 12개의 동지역 중 4번째로 명실상부(名實相符) 제주도 관광1번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중문동은 토박이가 40%, 외지인이 60% 가량으로 이웃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날 단합 체육대회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하여 매 경기마다 열렬한 응원의 함성과 승부를 떠난 서로간의 격려를 통하며 한 지역에 살고 있음을, 우리는 하나임을 실감하며 지역 유대감을 완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2018년 제14회 중문동민 단합 체육대회도 더 큰 중문으로의 도약과 주민들의 단합을 통하여 모든 종목에서 필승의 성적을 나누는 화합의 중문! 행복한 중문! 이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