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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시청 이전' 해결될까?…제주시, 시민 대 토론회
뜨거운 감자 '시청 이전' 해결될까?…제주시, 시민 대 토론회
  • 나기자
  • 승인 2011.11.2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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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사 이전에 따른 찬·반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청사이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제2차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토지주들로부터 시청 청사를 조속히 이전해 달라는 요청과 현 청사주변 '가칭 대학로 상인', 시민 등 3500여명이 청사이전을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청사 이전 찬·반 민원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제주시는 지난 9월 청사이전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제주MBC 시사진단에서 청사이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토지주, 인근 상가, 관계공무원, 전문교수가 참여해 해결방안을 토론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정책결정을 못 했다.

이에 따라 복지타운 내 토지주와 관심 있는 시민 간의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계획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는 현시점에서 시민의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재차 듣고 청사이전에 대한 정책결정을 할 때가 됐다고 판단, 이번에 2차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청사이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토지주와 상인회대표, 제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이 직접 토론과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청사이전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01년도에 계획한 제주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까지 청사를 시민복지타운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제주시는 소요예산 1300여억원(현시점기준)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은 물론 현 시청청사가 근대문화유산 등재로 매각이 불가능함에 따라 향후 관리방안 등이 해결되지 않아 청사이전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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