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중인 정신장애인 중 가정을 꾸리고도 어려운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에 대해 서귀포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행사에 연계하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을 선물했다.
또한, 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 동료 회원들도 함께 결혼식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주변에 대한 관심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실천 등 직접적인 사회접촉을 통해 사회적응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며 함께하는 기쁨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회원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오금자 소장은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원만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정신건강증진센터(☎760-602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