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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납세자를 상대로 한 세무교실 운영 ‘눈길’
외국인 납세자를 상대로 한 세무교실 운영 ‘눈길’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6.05.18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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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로 제작 배부한 알기 쉬운 지방세 책자
서귀포시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납세자를 위해 그들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외국인 납세자를 위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외국어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1,200부를 발간 배부했으며 이 책자를 교재로 오는 25일,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세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5년 한해 서귀포시에 세금을 납부한 외국인 납세자는 대략 1,200명이며 이들이 납부한 총 세금도 106억원 가량이다. 이는 2년 전 352명 7억원 정도이던 것에 비하면 매우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4월 말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2년 전과 비교해 볼 경우 약 배가 증가한 6,117명으로 이들 중에서 투자이민제 부동산 취득자, 원어민 교사, 용병선수, 다문화가족 등 사전준비 없이 국내에 들어와 바로 우리나라의 낯선 납세의무를 지고 있는 상당수 외국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게 된 것이다.

서귀포시는 금번 실시하는 세무교실의 호응결과에 따라 부동산 및 차량 보유 외국인, 원어민교사, 용병선수 등 외국인 납세자를 상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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