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의 감염병예방을 위한 주민 교육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
처음 감염병 교육 받는 분들은 "진드기에 물리면 걸리는 병이라?" 했던 분들도 “걸리면 열나고 설사도 헌댄해라” 하시기도 하고 “풀밭에 그냥 앉으면 안되는거 아니라” 하고 말씀하신다. 이렇듯 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안한 사람의 인지도 차이는 크다.
콜레라, 인플루엔자, 이질, 유행성 눈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이 손 씻기로 감염병의 70%를 예방 가능하며, 비누 손씻기로 설사질환의 40~50%이상의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간단하고 저렴하며,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실제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2005년 47.9%, 2011년 57.5%로 소폭 증가하였지만 손씻기의 질병 예방 효과에 대한 인식도 84%에 비해 실천율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태이다.
올해 4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작하여 현재 13회에 걸쳐 777명 실시하였으며, 인플루엔자 등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체험교실 20회에 1,437명으로 시민건강지키미로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감염병 유행 시기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감염병에 대한 주민 인지도가 향상되고,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로 나타나 ‘감염병 없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드는 작은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