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김석준)은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제주대ㆍ제주한라대ㆍ제주관광대학 등 3개 대학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래퍼 박하재홍의 ‘대중음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12시간여 동안 독서뿐만 아니라 제주 관련 독서골든벨, 내가 디자인한 제주 밤으로의 여행 프로젝트 등 ‘제주와 관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밤샘 이야기를 진행했다.
제주대ㆍ제주한라대ㆍ제주관광대학이 연계해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타 대학 학생들과 친분 쌓기를 위한 도서관 스탬프투어, OX퀴즈 등의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제주대는 오는 25일까지 참가 후기를 작성한 학생 중 우수자에 대해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김석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자기주도적인 독서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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