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마을어장에서 조업 중 미출수한 해녀를 근처 해상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제주해양경비안전서가 1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마을어장에서 조업하던 해녀 이모씨(79,여)가 보이지 않는다고 협재어촌계장이 한림안전센터를 경유해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122구조대를 긴급 출동시켜 동료 해녀들과 합동으로 수색하던 중 협재포구 동쪽 해안가 150m 해상에서 동료 해녀에 의해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차 이용 제주시내 S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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