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고강호)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13명이 2016년 1차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시험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제주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 무료공부방과 학업복귀강화프로그램을 마쳤다.
올해 4월 실시된 1차 검정고시에서 평균 97점을 받은 한 청소년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따뜻하게 지도해주신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 어머니는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부족한 저희 애, 예쁜 마음으로 보듬고 사랑으로 가르쳐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시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노력한 만큼 청소년들이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올해 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의 지원을 받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인 ‘렛츠런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 www.제주시1388.한국, 064-725-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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