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전수조교이자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강경순씨가 어머니에게 1985년부터 지속적으로 전수교육을 받아온 그 방식 그대로 오메기술을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고 설명한다.
제주의 척박한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산물인 오메기술은 밭에서 나는 조를 이용하여 빚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탁주를 말한다.
술이 익은 후 2주 정도 두면 술독의 상부에 맑은 물이 뜨는데 이것을 살짝 떠내면 청주가 되고, 청주를 떠낸 뒤 술독의 하단부에 침전된 탁한 부분은 적당량의 물을 타서 마시기 좋은 상태로 도수를 낮춘 술이 곧 오메기술이 된다.
행사를 준비한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대를 이어 제주사람들의 전통주인 오메기술을 계승•발전시켜온 강경순 명인이 직접 관람객들과 함께 술떡을 빚고, 오메기술을 시음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하였으며, 봄 기운이 만연한 5월에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 제주민속촌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진정한 제주다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문의 : 064-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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