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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남 탓하기 전 나부터 실천을...
[기고]남 탓하기 전 나부터 실천을...
  • 영주일보
  • 승인 2016.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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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생활환경담당

▲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생활환경담당
최근 제주시에서는 시민생활의 정상화와 기본이 바로 선 공동체사회 조성을 위한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을 국민운동단체, 각급 시민단체, 행정이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접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개인의 권리를 되찾음은 물론 법규를 위반하면서 묵인되는 현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양지로 끄집어내어 공론화함으로써 투명한 사회로 나가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말 그대로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바로잡고 우리생활주변에서 불편을 느끼는 무질서한 행위자체를 원래자리로 돌려놓자는 의식개혁 운동인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불법이 일상화되고 기초질서가 지켜지지 않아도 누구하나 타일러서 바로 잡으려는 사람은 없고 방관자적인 위치에서 시민의식은 실종된 지 오래다.

그만큼 개인만능주의가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고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개인주의, 보신주의는 안전 불감증을 가속화하여 사회전체를 아프고 병들게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해서라도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그날까지 의식개혁운동은 계속되어야 하겠다. 말기 암과 같은 중병도 작은데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치유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듯이 고통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생활 속의 불법과 무질서는 반드시 퇴출되어져야 할 개혁대상인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불법쓰레기․무질서 주차․도로 사유화 등 불법행위에 대해 남이 아닌 나부터 지키고 실천해 나갈 때 우리가 추구하고 원하는 의식개혁운동은 빛을 발할 것이며, 더 나아가 자라나는 우리 어린세대들에게 원칙이 바로 선 사회, 누구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본원칙이 지켜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날까지 3대 불법 무질서 근절운동은 계속 되어져야 하겠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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