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의 대가 ‘浦丁 양태호’ 작가 첫 작품 개인전
문인화의 대가 ‘浦丁 양태호’ 작가 첫 작품 개인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05.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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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작품전
양태호 작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인간 내면의 삶 등 작품에 담아내”

▲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포정 양태호’ 작가의 첫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포정(浦丁) 선생을 처음 본 순간 첫인상은 동양화 한 폭을 보는 듯 순수함이 보여서 예의바른 작가님이시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포정 선생은 35여년이란 오랜 공직생활로 몸에 익숙한 예절을 담고 있었다.

그는 35 여 년간 공직 생활 중에도 시(詩), 서(書), 화(畵)의 삼절을 근간으로 하는 문인화에 뜻을 두고 기초가 되는 서체(書體)와 사군자(四君子)를 연마한 후 문인화의 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퇴직 후에는 더욱 문인화 작품 활동에 몰입하면서 산수화 등 다양한 소재를 섭력하는 면모를 갖추는데 소홀히 하지 않아 작가로서의 기량을 십분 발휘해 온 제주도의 산증인이다.

포정 양태호 작가가 병신년을 맞이해 신록의 계절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여 ‘포정 양태호’라는 이름으로 작가 생애에 첫 작품전을 전시하고 있다.

양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문인화 50여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전시되자마자 80%이상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들이 즐비했다.

▲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포정 양태호’ 작가의 첫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양 작가는 작품 활동에 대한 자연을 비롯해 고향 서귀포에 대한 그리움, 인간으로서의 내면의 삶 등을 작품에 담아냈다.

특히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그동안 고뇌하고 생각했던 소재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등 우리 시대의 문인화, 산수화의 기본을 넣는 데 소홀하지 않아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 작가는 "35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살아온 흔적을 시, 서, 화를 하나로 문인화라는 그림으로 설명하고 싶었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고 전하며 “후학 양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화협회제주지회장, 한국미술협회 회원,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공동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노형동주민센터, 상록아카데미 사군자/문인화, 한림읍주민자치센터에서 사군자 및 문인화를 교육하고 있다. <문의 양태호 작가 010-4066-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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