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 일부지역에 시간당 최고 7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도전역에 호우특보와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산간과 북부, 서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동부와 남부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전 9시 현재까지 진달래밭 205㎜, 한림 176.5㎜ 서귀포 167㎜ 제주시 84.5㎜, 표선 13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제주시 일부지역과 서부지역 주택 등 30여곳이 침수돼 소방본부가 배수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역에 걸쳐 20~60㎜(많은곳 제주남부 80㎜ 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에 2.0~4.0m, 오후에2.0~3.0m로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와 바람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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