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고에 음악과가 애월고에는 미술과가 설치돼 예술교육의 산실로 변화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고교체제개편 추진 계획에 따른 예술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 2일 함덕고등학교에 음악과, 애월고등학교에 미술과 설치를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음악과와 미술과는 2017학년도에 입학하는 현재 중3학생부터 선발대상이 되며, 학년별로 각각 2학급, 학급당 20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 지정·고시된 학과는 특목고인 예술고와 같은 성격의 학과로 특목고의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3년 동안 교과 180단위 중 80단위 이상을 관련 예술교과로 편성 운영하도록 되어 있어서 예술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내년부터 함덕고와 애월고는 학년별로 음악과 또는 미술과 2학급과 보통과 4학급 체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도내 예술교육의 산실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고교체제개편으로 읍면지역 일반고에 예술과를 신설함으로써 그 동안 도민들이 가지고 있던 예술고등학교에 대한 요구가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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