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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13회 방선문 축제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기고]제13회 방선문 축제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04.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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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 오정희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참꽃이 만발한 5월의 방선문은 영주10경(영구춘화)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경치가 빼어나 예로부터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선계와 속계의 경계가 되는 돌문이라는 전설을 품어 “신선이 방문하는 문”으로 “방선문” 불리고 있으며 2013년 1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된 제주의 명소이다.

방선문은 이미 충분히 빼어난 절경을 품고있어 문화재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우리지역 명소 만들기”사업을 실시하여 방선문 가는 숲길 조성, 진입로 가로수 식재, 만화로 보는 스토리텔링 안내판 제작등 다양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런 대단한 우리지역 명소에서 올해 그 열세번째를 준비하고 있는 “방선문축제”는 오는 5월 14(토), 5.15(일) 양일간 “신선님! ᄒᆞᆫ저옵서!”라는 주제로 준비되고 있으며, 축제의 회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까지 찾는 이색적인 제주대표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축제가 문화재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프로그램 구성부터 문화·예술에 중점을 두어 지역별 연중 계속되는 타 축제와 차별화하고 있으며, 옛목사와 면암 최익현 등 유명 문필가들이 곳곳에 새겨놓은 수십의 마애명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며, 소나무숲 잔디에 한가로이 앉아 듣는 연주와 예술단의 공연은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4.7km 1시간40여분정도의 “방선문 가는 숲길걷기” 행사는 말그대로 방선문으로 향하는 가파르지 않은 계곡 옆 숲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으며 축제기간에는 숲길 중간중간 가야금, 통기타, 오카리나 등 작은음악회가 마련되어 바쁜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과 음악으로 치유하는 좋은 시간이 되도록 축제위원회가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다.

햇살 따뜻한 봄날, 참꽃 만발한 방선문에서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을테니 부디 축제에 오셔서 꽃차 한잔 하시고 신선과 바둑한수 두며 봄놀이 즐기시길 바란다.(현재 방선문은 잦은 낙석으로 탐방객 안전을 위해 일시통제 중이니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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