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은 25일 서귀포의료원 1층 대회의실에서 모금후원업체 라이프오브더칠드런 권호경 회장, 서귀포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이상구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및 생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의료활동 전개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관내 체류 중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인 배우자, 자녀에 대해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입원 및 외래진료 시 3개 기관이 의료비 및 차후 생계비 문제해결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의료지원 MOU체결을 통해 가정폭력 및 생활어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나 경제적 형편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이주민여성 등이 의료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지원 MOU는 의료원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모금후원단체 등 3개 기관이 지역 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동행정책의 일환으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이주민 여성 등에게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 계층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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