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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재칠시(無財七施)’ 실천으로 친절한 서귀포시민이 됩시다
[기고] ‘무재칠시(無財七施)’ 실천으로 친절한 서귀포시민이 됩시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04.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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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숙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 류건숙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존경하는 선배가 실천하고 있는 친절습관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아 ‘마음으로 행하는 일곱가지 보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이 석가모니를 찾아와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입니까”라고 묻자 “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하고 말씀하셨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런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7가지가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花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감사의 말, 칭찬의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착하고 어질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온화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봉사하는 것으로 공손한 태도와 예의로 사람을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편안하고 좋은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7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이것이 석가모니께서 말씀하신 ‘마음으로 행하는 친절’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웃는 얼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눈빛과 말 한마디, 공손한 태도, 상대를 먼저 헤아리는 마음이 있다면 따뜻하고 친절한 직장, 친절한 서귀포시민이 되지않을까요? 덩달아 하는 일마다 잘 되실 것입니다. 웃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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