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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3대불법·무질서 근절운동)
[기고]새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 (3대불법·무질서 근절운동)
  • 영주일보
  • 승인 2016.04.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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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현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 허동현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2016년도 어느덧 4월이 지나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올 한 해 개인적인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매년 똑같은 계획을 세우고 매년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올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다시 연초에 새웠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본다.

제주 밖에서 바라본 제주는 청정 제주, 아름다운 제주이다. 하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시민에게는 꼭 그렇게만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들어 많이 늘어난 자동차들로 인한 주차문제, 분리수거를 잘하지 않거나 규격봉투에 담지 않아 버리는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 이제는 한번 다잡고 가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2016년 제주에서는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을 펼치고 있다. 3대 불법·무질서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이면도로 무질서 주차행위, 도로 사유화 행위이다. 왜 이 세 가지 근절운동을 해야만 하는 지는 제주 도민이면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법·무질서 행위는 올해 뿐 만아니라 매년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올해에는 제주시 읍·면·동에서는 매주 마다 자생단체들과 협의하여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을 거리를 다니면서 시민에게 알리고 있으며, 매주 클린하우스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이제는 좀 더 근원적으로 도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만 하는 때라고 생각하고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에서는 도민교육과 의식향상을 위한 체험 ,홍보, 콘서트 등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도민들의 의식이 올 한 해 운동을 한다고 하여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2016년에 시작한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이 도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서, 관광객이 보기에 청정하고 깨끗한 제주가 아닌, 제주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느끼기에 청정하고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실천을 할 수 있는, 도민 의식의 작은 새싹을 틔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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