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갈등 ‘일단락’ 전격 합의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갈등 ‘일단락’ 전격 합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04.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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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일간 지하도상가 시설물에 대한 확인조사 실시
합의내용 이행되지 않으면 계획대로 개·보수공사 추진

▲ 김병립 제주시장과 양승석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문제를 두고 공권력 행사 돌입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제주시와 제주중앙상가진흥사업조합간의 극적인 타협점을 찾으면서 진정세로 돌아섰다.

김병립 제주시장과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호협력 합의 주요내용을 보면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약 15일간 지하도상가 시설물에 대한 확인조사 실시 ▲확인조사 실시 후 제주시와 지하상점가조합간 상호 모여서 공사 진행방법(공사구간 분할 등), 공사기간 단축 등 방안 상호 협의 ▲상호 협의된 결과에 따라 제주시와 지하상점가조합에서는 성실과 신의의 원칙에 의거 본 공사가 정상적인 추진 ▲5월 30일까지 합의내용이 이행되지 아니할 경우 제주시 에서는 계획대로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제주시와 제주중앙지하도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에도 약속했다.

 ▲ 김병립 제주시장과 양승석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기자회견에서 김병립 제주시장은 “그동안 지하상가 문제로 심려를 끼쳤는데 바로 어제 공사와 관련해 합의를 했다”며 “5월 말부터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석 지하상점가조합 이사장도 “그동안 안전 관련 공사가 상인회 측의 반대로 인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행정과 상인간의 갈등으로 인해 행정에 많은 불신을 주게돼 죄송하고, 행정과 상인회가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준 김병립 시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앙지하도상가는 최초 시설된지 30년이 경과되어 각종 시설이 노후화 됨은 물론 각종 배관, 스프링클러 설비, 건축물의 균열, 누수, 철근 노출 등의 결함부 발생과 노후된 전기, 통신, 환풍구 등 건축설비 등이 화재에 취약한 실정으로 시설안전을 위해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지하상가 영업에 지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최단기간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제주의 유일한 중앙지하도상점가를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여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명품상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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