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유행성각결막염 등 봄철 감염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원아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씻기체험교실은 ‘손 씻기만으로 감염병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손세정 교육장치인 뷰박스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2회 1,116명, 2016년도에도 7회 592명에 대하여 실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제15주 표본감시 주간소식에 따르면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분율은 1,000명당 15.2명으로 제14주 13.9명 보다 증가했고, 연령별 순위는 0~6세 60.9명, 7~19세 22.7명, 20세 이상에서 12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실태조사 발표 자료에서는 비누로 손 씻기는 평균 3배 이상 감염병 예방효과를 증가시키며, 설사 이환에 대하여 비누로 손씻기에서 44% 감소, 호흡기질환 감소율은 21%로 나타났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집 원아는 물론, 각종 축제 행사 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손씻기 체험행사를 폭넓게 실시, 손씻기 생활화 확산으로 감염병 발생 예방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