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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시민이 자율적 참여로 불법·무질서가 사라지기를
[기고]시민이 자율적 참여로 불법·무질서가 사라지기를
  • 영주일보
  • 승인 2016.04.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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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순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 홍화순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쓰레기란 못쓰게 되어 내다버린 물건이란 뜻인데 클린하우스에 버려진 물건 중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옛날 같으면 고장이 나거나 흠집이 나도 고쳐서 다시 마르고 닳도록 쓰다가 도저히 못쓰게 되면 고물장수(엿장수)에게 비누 또는 엿으로 바꾸곤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쓸 수 있는 물건도 버리면서 돈을 내야 하는 시대다. 그만큼 잘 사는 나라가 된 샘이다. 싫증나서 버리고 마음에 들지 않아 버리고 새것을 갖고 싶어서 버리고 이런 쓰레기들이 포화상태가 되어 행정에서는 매립지의 확보 및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고 도시문제로 등장하는 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이뿐인가 제주지역 차량등록대수가 3년새 50%가량 증가하는 등 가구당 차량보유대수가 전국1위로 교통체증과 주차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식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변해가고 있고 도로위에는 자기이익만 추구하고 내놓는 좌판들이며, 집 앞 도로변에 다른 차를 세우지 못하게 물통 등을 적치하는 등 비양심적인 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는 최근 제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1,400만여 명이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주변 쓰레기 문제, 주차 문제, 불법광고물과 도로 사유화 문제 등으로 국제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또 시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제주시에서는 지난 2015년도 3월에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전쟁을 선포하고 근절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2015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 의식 부족으로 불법·무질서가 만연하고 있어 다시 제주시에서는 발 벗고 나섰다. 시민이 자율적 참여를 통해 시민생활의 정상화와 기본이 바로선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이 자율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다.

우리 일도1동에서도 불법·무질서 근절을 위하여 1단체 1과제를 선정하여 12월말까지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지난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상인회·지역자생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 결의대회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고 분야별 조를 편성하여 매일 현장에서 불법·무질서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 시민들도 새마을 노래가사인 “내 마을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처럼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내가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보다 나부터 먼저라는 사명감과 의식수준의 절실할 때이다. 우리의 공간, 내가 좀 불편해도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우리가 되고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이 자율적 참여로 불법과 무질서가 없는 기본이 바로 선 사회가 조성되도록 불법쓰레기 투기 안하기, 이면도로 불법 주차 안하기, 불법 노점상, 노상적치물, 불법 도로 점용 등 불법 도로 사유화 행위 안하기 등 3대 불법·무질서 근절 운동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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