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주최, 서귀포칠십리시공원서 열려

서귀포시, 한국예총서귀포지회,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0년 이후 매년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렸었는데, 올해는 시기가 늦추어졌다. 한반도의 봄이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예향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소개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작품 창작과 낭송을 통해 관광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서귀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과‘작가의 산책길’과 함께 1~3부로 나눠 진행한다. 1, 2부는 2시부터 4시까지 한기팔 시인의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최정태 시인의 영춘시, 오인자 수필가의 영춘수필로 서귀포의 봄소식을 알리게 된다. 이어서 강영은 시인을 비롯한 여러 문인들의 작품 20편 낭송과 참석 시민의 애송시 10편 등이 낭송되며 악기 연주와 노래, 춤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3부는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서귀포문인협회 회원과 독자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칠십리 시공원에 세워진 시비를 둘러보며 시비에 얽힌 사연과 서귀포를 다녀간 작가들의 일화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즉석에서 독자와 문학인들의 자유로운 문학작품 낭송 및 토론과 만찬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문의 지부장 문상금 010 - 895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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