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오후 3시 15분 공항공사의 체류객 발생 ‘주의’ 단계 발령과 동시에, 평소 운영하는 종합관광안내소 근무형태를 ‘특별관광안내소’ 운영체제로 전환하여, 공항체류객 시내 이동에 따른 대중교통 안내 및 당일 잔여객실 현황 등을 제주도, 제주시, 대한숙박업협중앙회제주시지부와 연계하여 사전 확보하는 등 ‘제주공항 비정상 운영 매뉴얼’ 지침에 따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오후 5시 15분경 공항체류객 ‘주의’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자 많은 관광객들이 당일 숙소 확보와 교통편 문의를 위하여 관광안내소를 찾았고, 특히 친구들과 함께 제주에 왔던 케나다인 관광객 죠니테이(여)씨 등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은 관광협회 현장 근무자들과 전문 외국어통역안내원들의 도움으로 시내 호텔을 예약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한편,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당초 제주방문 예상 관광객은 4만8000여명이었으나, 국내외 항공기 및 국내 여객선 결항 등으로 인하여 2만2500여명 관광객이 입도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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