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완 위원장, “공직사회 위상과 표준 세워나가는 노동조합으로” 선언

제5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은 15일 오후 5시 도청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전국광역시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행정부·전국시도교육청·광역시도 공무원노동조합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고, 도내 유관기관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고 위원장은 “제주는 어느 때보다 변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고, 제주 공직자들의 역할 또한 막중해 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적 사명을 위해 ‘도민에게 참 봉사, 조합원에게 희망과 행복드림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겠고, 대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자주적인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공무원노동조합기 입장, 노동조합 주요활동 영상물 상영, 공로패 전달, 위원장 출범사, 축사, 연대사, 제5기 노동조합 간부 소개, 노동가요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5대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도민에게 참 봉사, 조합원에게 희망과 행복드림 노동조합”이란 슬로건으로 앞으로 3년간 1본부 14국의 조직체제로 운영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조합원 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단체교섭 및 특별위원회 운영 △후생복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협의강화에 나서고 당당하고 강한 노동조합을 위해 △조직 확대 및 강화사업 △소통과 상생을 통합 노사관계 정립 △청렴한 제주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은 2001년 제주도청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 시작된 후 2006년 4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첫 출범한 이후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고 있다.
그동안 1대 강군진 위원장, 2․3대 오재호 위원장, 4대 고재완 위원장이 연임되어 5대 위원장으로 앞으로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