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선거법 위반 의혹, 내·수사는 빠르고 철저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공무원노조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사전선거를 비롯해 개표까지 도내 2천여 공직자들이 동원돼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완벽한 선거를 치렀던 주역들은 다름 아닌, 우리 공직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가 하면, 누구보다도 청렴결백해야 할 일부 후보의 재산증식 의혹은 공직사회에서도 큰 화두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현직 지사의 소위 ‘元심 마케팅’ 과 전직 지사들의 ‘구태정치’ 는 불신만 키웠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선거법 위반 의혹 내·수사를 철저하면서도 빠르게 진행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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