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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당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당선’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4.1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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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4연승…새누리당 ‘참패’
강창일 당선자, “4연속 당선 영예, 제주 정치사 한 획 그었다”

▲ (사진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 오영훈(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당선자
지난 4월13일 실시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싹쓸이 동반 당선되면서 제주 정치사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실시된 4·13 총선 개표 결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와의 ‘진검승부’ 끝에 3석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설욕을 노린 새누리당의 거센 도전을 뿌리친 더불어민주당은 또 한번 3석을 모두 휩쓸면서 ‘4연속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제주시갑선거구의 현역의원인 강창일 당선자는 17대 총선에 당선된 후 4연속 당선의 영예를 안으면서 제주 정치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오영훈·위성곤 당선자는 486세대의 동반 국회 입성이라는 기록과 함께 제주를 대표할 차세대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새누리당은 현직 ‘원희룡 마케팅’과 전직 도지사들의 영향력을 업고서도 민심으로 부터 외면을 당하면서 1석도 얻지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새누리당은 전신인 한나라당 때부터 16년 간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하는 참담한 패배를 이어가는 충격에 빠지게 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유효투표의 47.98%인 4만9958표를 득표, 3만8252표(36.73%)를 얻은 양치석 새누리당 후보를 1만1706표(11.25% 포인트) 차로 누르고 4연속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장성철 국민의당 후보는 1만5909표(15.27%)로 선전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유효투표의 44.54%인 4만400표를 획득, 3만9108표(43.11%)를 얻은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를 1292표(1.43% 포인트)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오 후보는 방송 출구 조사에서는 경합 구도에서 뒤지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이후 재역전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인 오수용 국민의당 후보는 1만462표(11.53%)를 얻어 선전했으며, 차주홍 한나라당 후보는 733표(0.80%)에 그쳤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유효투표의 53.52%인 4만2716표를 득표, 3만7093표(46.47%)를 얻은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를 5623표(7.05% 포인트) 차로 제치며 당선됐다.

총선과 함께 실시된 제주도의원 선거 제22선거구(동홍동)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는 5542표를 얻어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5004표)를 53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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