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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깨어있는 제주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오영훈, “깨어있는 제주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4.14 0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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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당선자, “바닥민심은 더민주와 나에게 있다고 확신해”
“지지자들의 열성적인 활동에 진다는 생각 해 본적 없다”

 
4.13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서 재역전의 드라마를 쓰면서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자가 13일 자정을 넘기면서 개표가 시작된지 6시간동안 손에 땀을 쥐게하는 ‘단 1%’에서의 승부를 펼쳤다.

밤 12시를 넘기면서 개표율 90.7% 상황에서 오영훈 당선자는 44.35%인 3만9505표를 얻으며 43.29%인 3만8560표를 얻은 부상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선거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세를 보여온 부 후보는 마지막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하게 됐다.

오영훈 당선자는 경선과정에서 3선의 김우남 의원을 10여표 차이로 이겨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여세를 몰아 이번 본선에서도 지역기반이 없는 오영훈 당선자는 부 후보에 비해 불리한 조건을 안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오영훈 당선자는 “많은 분들이 당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지지자들의 열성적인 활동에 진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며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도 항상 뒤졌으나 바닥민심은 더불어민주당과 오영훈에게 있다는 확신을 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당선자는 “모든 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부족한 오영훈을 당선시켜 주신 제주시민과 유권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과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선거기간 동안 페어플레이를 해주신 부상일·오수용·차주홍 후보께도 깊은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당선자는 “오늘 저는 깨어있는 제주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았다. 오영훈의 승리는 평소 깨끗한 정치를 염원하는 위대한 유권자의 승리이다. 그리고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제주의 정치를 실천하라는 위대한 제주시민의 명령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당선자는 “지금부터 저는 당선자 신분으로서 강창일·위성곤 당선자와 함께 제주의 현안과 갈등을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면서 “제가 약속한 대로 선거 기간 동안 일어났던 여러 갈등을 풀고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당선자는 “특히, 선거기간 동안 제주시민과 유권자 여러분께 오영훈이 약속한 정책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오영훈을 당선시켜 주신 위대한 제주시민과 유권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당선자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제총협 상임의장을 지내며 4.3진상규명 투쟁과 민주화 운동에 나섰다. 제8대,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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