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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후보 호소문, “새누리당에 제주도 맡겨서는 안돼”
오영훈 후보 호소문, “새누리당에 제주도 맡겨서는 안돼”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4.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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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후보
4.13총선 제주시을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믽당 오영훈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선거운동을 진행했다”며 “시장에서 나물을 파시며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는 할머니, 아침 새벽 용역 일을 위해 출근하는 형과 동생들, 농산물 가격 하락과 재해로 시름하는 농업인, 헬조선에 태어나 고생하는 청년 등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그 과정에서 제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그 분들이 오영훈을 채찍질 하고 가르치는 스승이다. 서민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명령”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집권여당에게 제주의 현안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새누리당의 후보는 제주도민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후보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쏘아붙였다.

오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에게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며 “ 4월 13일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위대한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오영훈을 반드시 당선시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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