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후보는 “전국적으로 담대한 변화를 바라는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거대 양당을 향한 민심이 흔들리니까 양당 지도부는 각각 영남과 호남으로 달려가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읍소를 했다”며 “이번에도 우리 제주에 와서는 새누리당 정권 8년간의 오만과 독선, 제주에 대한 홀대 및 무시, 그리고 국회권력 12년을 독점하고도 무책임과 무능을 드러낸 행태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제주 3개 선거구 의석 싹쓸이 얘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얼마나 제주도민들을, 유권자 여러분을 우습게 봤으면 그럴까 분통이 터지고, 이번 선거에선 이런 거대 양당의 오만과 무책임, 본때를 보여주고 꼭 심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갖게 한다”며 “저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제(11일) ‘20대 총선 투표에 즈음해 제주도민들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힘, 제주 도민의 힘 앞에 낡은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수용 후보는 “싸움만 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낡은 양당체제,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기득권 양당은 비로소 국민, 도민 무서운 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용 후보는 “이번 총선, 제주사회 발전 가로막는 구태정치 청산하고 새로운 제주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그러나 새누리당의 ‘젊은 구태’가 제주사회를 대립과 갈등으로 몰아넣었던 구태 세력과 손잡고 선거 승리를 얘기하고 있다. 정치적 무소신을 드러내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젊은 구태를 제압할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수용 녹색돌풍이 불고 있고 ‘젊은 구태’를 이길 확실한 새로운 대안으로 국민의당 오수용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지난 2개월여 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밤낮으로 열심히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많은 분들 만나 뵈려고 노력했지만 짧은 시간, 한계가 많았다”며 “이 부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당선되면 더 낮은 자세로, 큰 귀를 더 열어, 더 많은 고견 듣고 제주를 위해 ‘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