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제주 야당의원 12년간 도대체 무얼 했나”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은 당선목표 아니고 방해 세력 역할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 지원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주공항 문제 누가 해결해줬나”라며 제주 야당의원 12년을 강하게 비판하고 제2공항 건설공사를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 거리유세장과 하귀농협 사거리에서 열린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 거리유세장을 잇따라 찾아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저는 5년만에 제주공항 와보고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겠다 싶어 몇 달만에 문제를 해결했다”며 “제주공항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제2공항을 빠른시간 내 착공해 완성시키겠다”고 밝히고 “그런데 제주 야당 국회의원 3명은 12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라며 야당에 대한 비판수위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무성 대표는 하귀사거리 앞 유세에서도 “당정청 협의에 제주도 국회의원 한번도 들어간적 없다. 제주도 세명 모두 야당이었기 때문”이라며 “만약 그 회의에 제주도 국회의원 들어갔으면 오늘 제주공항 저렇게 놔두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제주도에 내려와서 제주공항 본 후 6개월만에 바로 해결했는데, 제주도 국회의원 3명 무엇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제주먹거리 산업인 관광. 서비스 산업에는 안보가 중요한데 안보를 포기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국히의원을 만들어 줘서 되겠느냐”며 “제주가 제 목소리를 내려면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 참석해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에 대한 도민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에 대해 “제주는 이미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세 차례를 당선시켜서 보냈다. 강창일 후보가 당선되면 제주에서는 유일한 4선 의원이 될 것인데, 이 4선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할 일이 많다”며 “제주도의 제2공항 건설이나 탄소없는 섬 사업, 부동산의 가격안정 등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할 책무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에 대해서도 “도의원을 지낸 새로운 후보를 냈는데, 패기 있는 젊은 의원들이 힘을 합하면 제주도를 위해 보다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의원을 선출해주신다면 그를 바탕으로 더민주당은 다시 태어나 내년 꼭 정권 창출을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김대표는 “제주에서 국민의당 세력은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의 방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제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 모두 당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