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국민의당 녹색바람 불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오수용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이 서로 싸우기만 하면서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믿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정권의 오만, 즉 공천 학살 파동 등에서 보여준 국민 무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행태도 한몫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역시 양당체제로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는 여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국민의당 녹색돌풍이 전국을 강타하자 당 지도부가 각각 영남과 호남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구태정치의 끝판’을 다시 보여줬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제주입장에서 볼 때 이번 20대 총선은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자행된 제주에 대한 홀대와 도민 무시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4.3희생자 재심사 시도와 이념시비, 강정마을 등에 해군의 구상권 청구에서 다시 확인된 강정 해군기지문제 해결 외면, 말뿐인 감귤 명품화 공약, 미친 부동산 값 문제를 야기 시키고도 이에 대한 대책마련 외면 등에서 보여준 '제주에 대한 홀대 및 무시'가 그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도민들과 유권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기존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누리당 정권의 제주에 대한 홀대 및 무시를 심판할 의지와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새누리당 정권의 제주에 대한 홀대 및 무시를 심판할 의지와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새누리당 정권 심판이라는 도민 열망을 실현하기 어렵고, 특히 새누리당 후보들의 선거 승리를 막아내기는 더 어렵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는 야권 지지자들이 새로운 대안인 국민의당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것이 확실한 야권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10년, 제주국제자유도시 14년 성과를 냉철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주개발의 가장 큰 목표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 속에 제왕적 도지사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시장직선제 도입, 부동산 정책 권한의 제주도 이양 등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주의 담대한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이같은 열망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체적인 행동과 일로서 ‘변화의 개혁’을 보여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