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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 “양치석-장성철-부상일-강지용 낙선운동”
반대위, “양치석-장성철-부상일-강지용 낙선운동”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04.07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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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위원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유권자운동 전개할 것”
“특히 SNS 중심으로 집중적인 낙선운동 진행하겠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 제2공항 반대 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 김석범, 한영길)가 4.13총선 후보자들의 공항건설과 관련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전개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원회는 제20대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자 중 제주시갑 양치석 후보, 장성철 후보, 제주시을 부상일후보, 서귀포시 강지용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산읍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주 제2공항 국회의원 후보자 답변서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발표했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지난 1월 7일 출범 선언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입후보자 각각에게 제주 제2공항으로 성산지구가 입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공개서한을 보내고, 이 내용을 토대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제주시갑지역 양치석후보, 강창일후보, 장성철후보, 제주시을지역 부상일후보, 오영훈후보, 오수용후보 서귀포시지역 강지용후보, 위성곤후보, 총 8명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의서를 이메일, 팩스, 그리고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다”며 “미답변 후보자들에게 2번에 걸쳐 답변서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각 후보자 답변 내용은 우리 위원회 소속 마을회와 인터넷 카페, SNS를 통해 공유되었으며, 각 마을회 논의를 통해 낙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의서 내용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후보자 소신, 제주 제2공항 주민 수용성에 대한 입장, 연구용역 내용 및 대기업 특혜에 대한 입장, 환경성 훼손에 대한 입장, 마지막으로 제주 제2공항 공사비에 대한 입장으로 크게 5가지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어 총 8명의 후보자에게 보내졌다.

마감 시한은 4월 1일이었으며, 2번의 추가 독촉을 통해 제주시갑 강창일후보, 제주시을 오영훈후보, 오수용후보, 서귀포시 강지용후보, 위성곤후보가 관련된 답변서를 보내왔으며, 제주시갑 양치석후보, 장성철후보, 제주시을 부상일후보는 결국 답변이 없었다고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밝혔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장밋빛 공약을 언론을 통해 말하면서, 피해 주민들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정책질의에 대해서는 답변조차 주지 않는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없다고 우리 반대위는 판단을 하여 1차적으로 낙선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이와같이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피해주민들을 무시하는 일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며, 이는 제주도민이 이해와 요구를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이 기본 책무를 외면하는 행위로 우리 반대위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주시갑 양치석후보, 장성철후보, 제주시을 부상일후보를 낙선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서귀포시 강지용후보는 제민일보 2016년 3월 30 일자 3면 ‘4.13총선 파워인터뷰’에 후보자 입장을 참조해 달라고 답변을 주었지만 “환경성, 확장성, 주변개발계획 등 다방면의 평가를 통해 최적의 입지가 정해졌다. 따라서 사업 추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재의 입지를 재검토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리고 지금 제주 제2공항은 시급한 상황이며 피해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추가로 말했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 입장은 국토부와 제주도정이 주장하는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마며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은 대규모 개발사업 용역에서 필수인 ‘주민 수용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주민동의 없이 대형국책사업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에 강한 찬성의견을 가진 강지용후보는 피해 주민들이 의견을 대표해야 할 서귀포시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반대위는 강지용후보 또한 낙선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양치석후보, 장성철후보, 부상일후보, 강지용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은 법의 정한 범위 내에서 합법적인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미라며 “신산, 난산, 수산1리 마을회와 각 마을 향우회를 중심으로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겠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제주도민과 연대하여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유권자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특히 SNS 중심으로 집중적인 낙선운동을 진행하겠다”며 “총선 출마자외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 좋은 제안을 해준 예비후보자 들이 많다”며 “새누리당 장정애, 강창수 예비후보, 새누리당 허용진예비후보, 김우남, 문대림예비후보자에게 당리당략을 떠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기자회견 당일인 이날 뒤늦게 답변서를 제출했다. 제2공항 반대 위원회는 차후 장 후보의 답변서를 검토하고 마을회의 입장과 일치하면 낙선대상자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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