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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강지용 재산은닉 의혹 제기…“현물출자 이유 밝혀야”
더민주, 강지용 재산은닉 의혹 제기…“현물출자 이유 밝혀야”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4.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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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4.13총선 서귀포시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신례리 토지 11필지를 장남 명의 회사에 일괄 현물출자 이유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변동 상황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며 ”강지용 후보는 남원읍 신례리 소재 1711번지를 비롯해 11개 필지, 약 1만여평의 임야 토지에 대한 일부 지분(1/3)을 지난 2005년 일괄 매입한 이후, 작년 9월 재차 일괄로 자신의 장남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법인에 현물출자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총선 경선 레이스를 앞둔 시점인, 작년 9월에 11필지의 토지를 일괄 현물출자 방식으로 법인재산으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
9월에 현물출자가 이뤄졌지만, 11월에 등기 이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등기원인 발생일로부터 2개월 이내 등기라는 관련법 상의 기간까지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현물출자가 이뤄진 대상인 후보자 본인의 장남이 경영하는 주식회사 법인이라는 정황은 이 회사에 대한 실제 지배력을 행사하는 소유주가 강 후보자라는 의혹을 상식적으로 가능케한다”며 “특수관계의 법인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지분을 전환출자 한 것과 관련해, 세간에서는 자신의 재산 규모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강후보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재산 은닉 의도가 아니라면, 전환출자에 대한 주식 보유 여부에 대해 강후보자는 밝혀야 한다”며 “채무를 포함한 출자 방식이라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전환출자는 주식 소유를 불러온다고 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후보들의 각종 재산신고 누락, 토지투기 의혹, 금품거래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점입가경 수준”이라며 “과연 국가운영의 감시자로서, 입법기관으로서, 또한 제주도민의 대표로서 나설 자격이 있는가 심각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라며 “서귀포을 선거구에 후보로 나선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또한 본인의 재산변동과 관련해 도민과 유권자 앞에 소상하고도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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