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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후보, 떳떳하다면 녹취록 파일 밝혀야”
더민주, “부후보, 떳떳하다면 녹취록 파일 밝혀야”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4.06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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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당은 6일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부상일 후보를 향해 “녹취파일 속 인물 자신이 맞나? 4년전과 다르다는 부후보, 떳떳하다면 선거 전에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던, 녹취파일 의혹이 재차 제기되었다”며 “선관위 선거방송 토론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냐는 우리당 오영훈 후보의 질의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참으로 모호한 태도만 보여줬다“고 쏘아붙였다.
 
제주도당은 “지난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경선 후보의 녹취파일 의혹 제기에 대해 부상일 후보는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녹취파일의 실체 자체를 사실상 부정하는 입장을 드러냈다”며 “당시 부후보는 ‘이 녹취파일이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 이라며, 녹취파일이 마치 음해 목적으로 조작된 것인 듯,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녹취파일이 자신과 무관한 것이고, 부후보의 문제제기 대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부후보는 오늘 토론회에서 녹취파일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부상일 후보가 명쾌하게 자신이 아님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시 한 번 묻는다. 부 후보는 이 녹취파일 목소리의 주인공이 맞는가? 부후보는 책임있는 여당 후보로서 유권자와 도민 앞에 병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부후보가 끝내 이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허위 진술 공모 정황의 내용을 담은 녹취파일 당사자가 부상일 후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부후보는 우선,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 답해야 한다. 지금의 모습은 선거 기간만 끝나면 된다는 식의 교묘한 태도로 밖에 안보인다. 4년 전과 달라졌다는 스스로를 소개하는 부상일 후보다운 솔직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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