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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전문] 4.3문제 관련 논평...“새누리·더민주 반성해야”
[국민의당 제주도당 전문] 4.3문제 관련 논평...“새누리·더민주 반성해야”
  • 영주일보
  • 승인 2016.04.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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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립니다.

올해 68주년 4.3추념일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국가 공권력의 횡포 앞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원통함·억울함을 온전하게 풀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4.3희생자 위령제가 국가추념행사로 지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올해 4.3 추념식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도민사회의 한결같은 바람, 올해에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4.3에 대한 이념 시비가 이어졌고, 심지어 정부 차원에서 4.3희생자 재심사를 추진하려는 시도까지 목격되어 4.3문제 해결이 거꾸로 뒷걸음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이 제주와 우리 도민들을 계속 우습게 보고 4.3문제도 지금처럼 흔들기를 해도 되는구나 라는 착각을 할까, 그런 오해를 할까 매우 걱정입니다.

4.3문제의 완전한 해결, 무엇보다 먼저 새누리당 정권 들어 자행되고 있는 4.3 흔들기, 즉 4.3 이념 시비를 확실히 끝장내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준엄한 심판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당초 우리 제주 도민사회가 한결 같이 기대하고 소망했던 4.3의 역사적 교훈을 미래 제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평화와 상생, 화합의 제주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새누리당의 이같은 오만과 제주 무시, 4.3 시비를 제대로 견제, 바로 잡지 못한 점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4.3 이념 시비 완전 종식과 함께 4.3평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꼭 실천해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4.3 추념일인 4월3일, 저와 선거사무원·자원봉사자 모두 이날 하루 동안 거리유세는 물론, 공식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4.3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하겠습니다.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4.3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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