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성산, 표선서 거리유세…4․3 48주기 맞아 내일 거리유세 등 중단

이날 오전 성산지역, 표선지역 등을 찾은 위성곤 후보는 오후 6시30분 성산 동남 삼거리, 오후7시 30분에는 표선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불안정한 농업소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화성, 완주, 청주, 나주 등 다른 지역의 경우 벼농사를 중심으로 농업인 월급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제주의 특색에 맞는 제도를 설계하고 농업인들과 머리를 맞대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또 “4•3 68주기를 맞아 이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4․3재심사 추진을 끝까지 막아내고 제주4․3유족들의 원하는 배보상 문제에 대해서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성곤 후보는 이와 함께 ▲수산물산지거점센터 ▲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및 농공단지 조성 ▲ 월동채소 수급조절센터 ▲ 표선면 체류형관광지 인프라 확충 등을 지역 공약으로 약속했다.
한편 위성곤 후보는 4•3 국가추념일인 3일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한다는 의미로 아침인사, 거리유세 및 차량 홍보활동 등을 비롯한 실외에서 이뤄지는 선거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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