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철 후보는 “‘제주판 3김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가 2016년 다시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김태환 전 지사는 양치석 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아서, 선거 운동 전면에 나섰다”고 질타했다.
장 후보는 “김태환 전 지사는 공무원을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분”이라며 “실제 공무원을 줄세우기 했던 장본인이다. 그 때, 양치석 후보도 관련 공무원으로서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편가르기, 줄세우기’ 정치라는 구태정치를 자연스럽게 해 왔던 분들”이라며 “여기에 전임 우근민도지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도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전직 도지사의 역할은 안중에도 없고, 정파의 이익을 위해 처신하는 전직 도지사분들의 움직임을 보며 참으로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반드시 구태정치가 부활하는 것을 저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민선 19년 동안 이어져왔던 ‘제주판 3김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자 제주도민들은 2014년 선거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물 ‘원희룡’ 후보를 당선시켰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언컨대, 양치석 후보는 구태정치의 아류이다. 당선된다면 구태정치의 연장이다. 전직 도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바라는 것보다는 입신양명을 위한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며 “거기에 현직 도지사에게 부담이 되든 말든 총선에서 이익을 얻으려고 ‘원희룡마케팅’을 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다. 구태정치의 아류, 구태정치의 연속 양치석 후보에게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쏘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