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지난 1일 저녁 서귀포시 일호광장 진행된 출정식 유세에서 자신의 경력을 허위로 발언해 유권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지용 후보는 출정식 유세 도중 연설을 통해서 ‘저는 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있으면서 대학행정을 다해 왔다. 학장도 하고, 처장도 하고, 총장까지 한 사람 입니다면서, 허위경력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강지용 후보는 지난 2009년, 총장선거에 당선되었으나, 당시 교육부로부터 총장 임용이 거부돼 총장에 임용 조차 되지 못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강후보는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경선 상대 후보로부터 해명 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도당은 “그것이 바로 최근의 일임에도, 버젓이 공개적인 연설 자리에서 자신이 ‘총장을 해본 사람’ 사람이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후보의 이번 발언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를 물러 조만간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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