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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논평 전문]4·3의 조속한 해결,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새누리 논평 전문]4·3의 조속한 해결,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앞장서겠습니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04.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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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68주년 4·3 추념식을 앞둔 오늘, 저희는 새누리당에 대한 도민사회의 잘못된 오해를 풀고, 4·3의 조속한 해결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4·3 희생자 재심사 논란으로 도민사회와 유족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집권여당 후보로서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4·3 희생자 재심사 여부는 세 가지 원칙에 의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첫째,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인 희생자와 유족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둘째, 4·3특별법의 근간이 훼손돼서는 안 됩니다. 셋째, 정부 일방의 추진이 아니라, 도민 사회의 공감대속에서 결정되고 추진되어야 합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장관과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에게 제주도민들의 충분한 공감대가 이뤄지기까지 4·3 희생자 사실조사의 즉각적 중단을 요청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국회에 진출하면 원희룡 도정과 힘을 합쳐서 화해와 상생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의사와 반하는 그 어떤 4·3 흔들기도 용인 할 수 없고, 용인 하지도 않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누리당이 4·3 해결의 단초가 된 4·3특별법 제정을 주도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고인이 되신 양정규 의원과 현경대, 변정일 의원의 1999년 4·3특별법 발의안이 모태가 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2006년 당대표 시절 이후 세 차례나 4·3평화공원을 참배하셨고, 지난 대선공약이었던 4·3 국가추념일 지정도 취임 첫해에 약속을 지켰습니다.

집권여당 새누리당 역시 박근혜정부와 함께 그동안 4·3특별법 개정,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예산과 4.3평화재단 기금 증액 등 도민 입장에서 전향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이라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인식을 바탕에 두고, 국민통합과 제주발전에 대한 지원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만 되면 야당은 새누리당의 노력을 평가 절하하는 것도 모자라 4·3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도민사회를 편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당장은 선거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정 4·3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유족과 도민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야당은 자성해야 합니다.

유족회와 재향경우회가 함께 손을 잡듯이 4·3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이번 선거를 4·3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비방의 대상으로 전락시키지 말아주실 것을 야당에게 간곡히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 4·3 문제는 결코 제주도민들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국민 모두가 함께 느끼는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입니다. 제주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제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통합의 중요한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첫째, 제주 4·3 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상설화하고, 희생자 유족회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제주 4·3특별법을 개정 하겠습니다.

둘째, 4·3 피해자들이 겪은 인적, 정신적 피해를 위로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배·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4·3 평화교육의 제도화를 실현하고,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평화교류사업 추진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 4·3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합니다. 새누리당 양치석, 부상일, 강지용 후보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제주사회의 실질적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4월 2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도민 승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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