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후보는 유세 현장에 집결한 참석자들과 함께 4·3 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본격적인 지지유세를 시작했다.
현장에는 박원철 도의원이 전체 진행을 맡았고, 김태석 도의원, 박규헌 도의원, 방문추 도의원, 이상봉 도의원, 좌남수 도의원, 김진덕 전 도의원이 참석하여 지지 호소에 나섰으며, 강기탁 변호사와 40대 주부 김은희 씨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맞고 있는 박희수 위원장은 “강창일 후보에 대해 12년 간 한 게 없냐는 양치석 후보에게 묻겠다”며, 30년 간 주요 요직을 맡아 온 양치석 후보는 제주도를 위해 무얼 했느냐.”고 물었다.
이어 “제가 존경하는 장정언, 김영훈 어르신께서 4·3의 해결을 위해 애써 오셨고, 이를 이어 강창일 후보가 지금까지 문제 해결을 풀어 왔고 또 그렇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는 절대 초선의 힘으로 할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도 몇 명 안 되고, 제주 역사에서 처음으로 4선 의원을 만들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청정 제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LNG 보급이었고, 이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제주도 LNG 보급이 가능하도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시절 LNG 인수기지 사업을 진행했다.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안 되고 있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LNG 인수기지 옆 사택, 애월 목욕탕 모두 가스공사랑 약속된 사항이다. 곧 만들어 질 것을 지금에서야 공약에 넣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늘 사랑해 주신 도민 여러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하다. 평일에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금요일 저녁에 제주에 내려와서 마을도 다니고 도민들과 공무원 분들과 소통한 후 다시 일요일에 올라간다. 이 것이 제 12년의 의정활동이었지만 부족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어찌 하다 보니 중진 후보로 혼자 남아 어깨가 무겁다. 이제 다선의 힘으로 제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제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주 발전을 위해 저를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는 2일 오후 3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