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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출마자 총 9명 중 3명만 살아남는다”
“제주지역 출마자 총 9명 중 3명만 살아남는다”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03.3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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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13일간 대장정…'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
각 진영 '출정식' 갖고 조직 총동원 득표전 '점검승부'

▲ (사진왼쪽부터)새누리당 양치석,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여의도 입성을 향한 ‘레이스’가 마침내 시작됐다. 제주지역 출마자 총 9명 중 3명만 살아남는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돼 투표일 전날인 4월 12일까지 13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3곳 선거구에 출마한 9명이 평균 3대 1 경쟁률을 뚫기 위한 진검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대부분의 후보가 대장정 첫날 표심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기선잡기에 나선다.

제주시갑 선거구 양치석(새누리당)·강창일(더불어민주당)·장성철(국민의당),, 제주시을 선거구 부상일(새누리당)·오영훈(더불어민주당)·오수용(국민의당)·차주홍 후보(한나라당), 서귀포시선거구 강지용(새누리당)·위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6명이 31일~4월2일 사이에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과 함께 대규모 유세를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본격화한다.

새누리당 제주시갑 양치석 후보도 31일 오후 3시에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연동, 예그린하우스텔 2층)에서 매머드 선대위 발대식을 가진 후 오후 7시에는 선거사무소 앞에서 첫 거리유세와 함께 출정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선다.

양 후보는 “주민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현장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고, 중앙과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꼭 있어야 한다”며 “오직 일 중심,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일꾼인 양치석에게 지지와 성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승봉 전)제주시 부시장,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도당 갑당협위원장, 진형찬 전)애월읍장이 선봉에 서고, 강창우 전)한국JC중앙회 부회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강창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출정식 및 1차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강 후보는 31일 오전 8시 30분 4·3평화공원 참배와 오전 9시 10분 충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발을 띄며 각오를 다진다.

출정식은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제주시 도령로 103 연동한일시티파크 205호)에서 진행되며 이어 이날 오후 6시 30분 한림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 삼남인 김홍걸씨와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참석해 호남표의 이탈을 막는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왼쪽부터)새누리당 부상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이들과 함께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도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정식을 갖는다.

장 후보는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 선명한 정치가 시작된다”며 출정식에는 제주판 3김 정치로 표현되는 구태정치선거 행태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출정선언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선언 발표에는 장성철 후보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약 1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출정식이 끝난 후 노형•연동 일대를 골목에서 골목으로 이동하는 골목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신제주 이마트점 앞에서 대도민유세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각종여론조사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초박빙 접전의 선거판세가 드러나 부동층을 잡기 위해 각 선거캠프는 피를 말리는 13일 선거전을 임하며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도 31일 공식선거 첫날 선거 초반 기세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 선거 캠프별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는 31일 선대위원들 및 지지들과 함께 오전 8시 부터 충혼묘지, 4.3평화공원을 참배해 4.3 희생자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 여러분의 바람을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진다.

이어 첫 유세로 오전11시에 우도를 찾는다. 우도를 처음 유세지로 찾은 배경에는 지역구에서 끝에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시내에서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첫 유세지로 우도를 선택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오후에는 5시30분 인제사거리(고마로 74) 천막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열어 총력전을 전개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오영훈 후보의 시민 캠프관계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오 후보의 지지기반인 젊은 유권자와 소외된 이웃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 후보는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4·3희생자와 그 유족을 두 번 죽이는 4·3희생자 재심사를 저지하기 위해, 그리고 쉬운 해고를 당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정부·여당의 일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 (사진왼쪽부터)새누리당 강지용,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당 제주시을 오수용 후보도 오수용의 수용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오수용 선언’을 통해 출정식을 대신한다.

오수용 후보는 “제주사회 민선자치20년, 도민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어려워져 가고 있는 것은 제주공직사회와 도민사회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돼 온 구태정치 즉, 편가르기, 줄세우기, 패권정치가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하며 “불행히도 이번 총선에도 그와 같은 구태가 그대로 살아있고 다시 또 도민사회를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 후보는 <오수용 선언>을 통해 “이번 총선을 제주판 3김정치로 대표되는, 대립과 갈등을 낳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고 제주가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의 선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동원해 선거 출정식을 거행하는 것 역시 구태정치의 일환으로 보고 본 선언 발표로 출정식을 가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용 후보의 첫 거리유세는 31일 오후 6시30분 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4월 1일 오후 7시 출정식을 갖는다.

그리고 첫 거리유세는 31일 오후 7시 대정농협사거리에서 펼쳐진다.

강 후보 선대위는 16년 야당 국회의원, 야당 정치에 서귀포시민들이 피로감이 쌓여 이번에는 한 번 힘있는 여당인 강지용 후보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성곤 후보도 출정식과 거리유세가 있을 예정이다.

위성곤 후보는 오전 7시30분에는 서귀포충혼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고 오전 10시에는 방송토론회에 참석 한다.

 위성곤 후보는 31일 저녁 7시 서귀포시동문로타리에서 출정식을 겸한 대규모 첫 유세를 진행 할 예정이며, 고 김대중전대통령 막내아들 김홍걸교수와 김용범 제주도의회의원등이 찬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각종여론조사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초박빙 접전의 선거판세가 드러나 부동층을 잡기 위해 각 선거캠프는 피를 말리는 13일 선거전을 임하며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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