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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을 일상으로 만들자
[기고]청렴을 일상으로 만들자
  • 영주일보
  • 승인 2016.03.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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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자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 오희자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흔히, 청렴하면 어렵거나 역사속에 훌륭한 인물이나 실천하는 것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청렴에 대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본다. 우리공직자가 일상 업무를 추진하면서 무슨 일이든 공정하게 일정하게 정해진 기준에 의해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대하는 것이 청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연의 업무에 대한 연찬을 정확히 하여 업무 처리함에 있어서 일관성 있게 성실히 처리하는 것이 청렴을 일상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시에서도 성과평가 등에서 공무원 개인의 청렴도 교육을 일정시간 이수하기를 권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그냥 말없이 청렴교육 시간을 채우는 반면 이런 교육을 받는다고 크게 달라지겠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마지못해 교육이수시간을 채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청렴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콩나물시루에 매일 물을 조금씩 당일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며칠 지나고 보면 콩나물이 어느새 훌쩍 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이 청렴교육 몇 시간 받는 것으로 뭐가 크게 달라지겠어 하는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이렇게 조금씩 누적되어 쌓이면 결국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청렴하면 그 몇몇이 잘 지켜져야 되고 나와는 무관한 것이다라는 거부감보다는 우리 공직자 모두가 일상에서 생활에서 스며들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국민권익위의 각 지자체의 청렴도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청렴시책을 펴고 있는데, 이러한 시책에 대해서도 일부 부정적인 반응과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청렴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이나 거리감이을 갖기 보다는 나부터라도 청렴을 일상화하여야 한다.

우리가 업무를 추진하면서 매일 오늘은 무엇을 청렴하게 하였는가 생각하기 보다는 오늘은 무엇을 청렴하지 못하게 처리하였는가를 먼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청렴은 어렵거나 무슨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일상으로 받아들이면 거부감이나 피로감도 해소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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