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3월 22일부터 관내 초등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혈압 등 신체계측과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 검사, 구강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건강검진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생활습관 및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도모,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건강검진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이며, 대상자는 각각 신체발달상황 및 병리검사 등 11개 항목을 공통으로 검사하게 된다.

그리고 건강검진 비대상자인 초등학생 2·3·5·6학년에 대해서는 소변검사와 구강검사를 중·고등학생 2·3학년은 소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학교장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검진기관 2개 이상을 선정할 수 있으며 서귀포보건소를 검진기관으로 선정한 학교는 매주 화, 수, 목요일(오전) 보건소에 내소해 검진을 받고 있다.

검진 완료 후 15일 이내에 검진결과가 통보되며, 긴급히 정밀검사 등을 요하는 학생 또는 감염성질환(특히 결핵, 간염 등)이 발견된 학생에 대해서는 본인 또는 보호자와 학교장에게 결과 통보로 학생의 건강관리와 학교 내, 건강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21개 학교에 대해 학생 1,707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비대상자 1,453명에 대해서는 별도 소변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10월 말까지 지속적인 건강검진 실시로 교내 건강 환경 조성 및 밝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