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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김우남 의원에 ”선대위원장 맡아 달라”
오영훈, 김우남 의원에 ”선대위원장 맡아 달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3.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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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후보, “김우남 의원은 민주당의 어른이자 소중한 자산”
“모든 논란 종지부 찍고 더 큰 승리 위한 길에 함께 해야” 요청

▲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제주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에비후보는 김우남 의원에게 “이번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승리를 위한 주춧돌이 되어 다라”고 23일 제안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광양사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오후 3시, 국회본청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실에서 제24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로부터 김우남 의원의 재심 신청 기각을 보고받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후보자로 오영훈 후보를 인준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제 공천이 확정된 만큼 저는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원 동지와 제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김우남 의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라며 “하지만 지금부터는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총선 승리라는 더 큰 승리를 위한 길에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김우남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김우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어른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승리를 위한 주춧돌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총선의 승리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또한 오영훈 후보는 “자신과 지지자들도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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