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오는 3월 2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 및 이동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바로알기, 기침예절, 5가지 결핵예방 생활수칙 등 홍보와 상담을 실시하고 대한결핵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의 협조를 얻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결핵이 경우 처음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 병변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폐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으로 가래, 체중감소, 발열, 전신무력감, 식욕부진 등이 함께 발생하기도 하며 진행된 결핵에서는 호흡곤란이나 객혈을 동반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23일에서 3월 4일에 걸쳐 결핵을 조기에 발견ㆍ치료를 위해 요양 시설 등 14개소를 방문해 1,051명에게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했으며, 3월 19일에서 20일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시 건강홍보관을 운영하여 결핵 예방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결핵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꼭 받아 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